
에콜그린텍(대표 이광용)이 대나무, 옥수수, 대마줄기 와 같은 소재를 활용해 친환경 저탄소 인조가죽을 개발했다.
이 회사는 미세플라스틱이 발생되지 않는 PLA 드립백 커피필터, 미트패드, 정수기 필터, PLA클렌징 패드 등을 개발해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. 그간 노하우를 바탕으로 '뱀부(bamboo) 에코 레더' 개발에 성공한 것.
대나무는 딱딱하지만 잘 깨지는(브리틀) 문제로 부직포 제조가 어려웠다. 또한 기존 에코레더 제품에 코어층은 면직물 위주로 개발돼 내구성 및 유통기간에 한계가 있었다. 이러한 이유로 구찌와 같은 명품 브랜드에서도 손잡이 부분만 대나무로 제작해 왔다.
이 회사에서 개발한 뱀부 에코 레더는 1000년 이상 보존할 수 있으며, 뱀부 PLA 섬유 속에는 나노 기공 에어 포켓이 존재해 가볍고, 보온성 또한 뛰어나다. 기존 에코 레더의 내구성, 변색, 내마모성에 따른 이슈들을 해결할 수 있게 된 것.
에콜그린텍은 뱀부 소재와 PLA 소재에 단점을 장점으로 전환시킨 특수한 가공기술로 특허를 취득했으며 오는 6월 이내 100% '노-플라스틱 에코 레더(NO-PLASTIC ECO LEATHER )' 제품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.
이 회사 관계자는 "1000년에 역사와 기록을 오랫동안 보존하는 죽간이라는 선조들에 지혜로움에서 대나무(bamboo) 소재를 연구하게 됐다"며 "유럽을 중심으로 지구 온난화 및 온실가스(co2) 저감 정책인 ESG경영과 탈 플라스틱 제품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, 명품 브랜드와 뱀부 에코 레더에 대한 공급을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"라고 말했다. [패션비즈=이유민 기자]
출처: Fashionbiz (www.fashionbiz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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